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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나의 첫 제주 _ 아 몰랑 제주 여행기_4_둘째 날 시작_ 협재해수욕장과 제주양떼목장

by 연습중인최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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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해가 뜨고 있었다. 큰 창으로 들어오는 오렌지 빛에 눈이 떠졌다.

이제 제주에서의 둘째 날이 시작된다.




둘째 날의 대략적인 이동 방향







우리는 일찍 일어나서 협재 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어젯밤에 봐 뒀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스벅에서 커피 한잔하며 바다 구경!
물 색깔이 정말 예뻤다. 어젯밤에는 사람도 별로 없고 휑해 보였는데 아침이 되니 사람이 엄청 많았다.
제주에서 본 바다색 중에 협재 해수욕장이 가장 깨끗하고 예뻤던 걸로 기억한다.

 

해수욕장 바로 근처에 음식점이 보여서 그냥 들어갔다.


💚 빠레뜨한남 제주 협재점

깔끔하고 에메랄드빛 바다색을 계속 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주 사치스러운 한 끼 같지만 그렇게 비싼 가격대는 아니었다. 제주도가 다 좀 비싼 편인 것 같아서 그렇게 느꼈나 모르겠다.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모든 게 그림처럼 보였다.




빠레뜨한남 제주 협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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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을 먹고 나서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협재 해수욕장을 돌았다. 바위 위로 올라가니 소리까지 그렇게 맑을 수 없었다.





이제 다음 장소로 출발!
렌터카를 주차하면서 계속 후방 카메라를 보지 않고 사이드미러를 보거나 창문을 내려 뒤를 확인하는 내가 웃기다며 친구가 그 모습을 찍었다. 그래... 난 후방카메라 없이 운전한 옛날 사람...
다시 말하지만 신문물은 좀 받아들이고 살아야 한다. 이렇게 도태되지 않으려면.








💚 제주 양떼목장


이후 꽤 오래 산 위로 이동했다. 좁은 산길로 계속 올라오니 아늑한 양떼 목장이 나왔다.
입장료와 양에게 줄 먹이를 사고 안으로 들어와 풀어놓은 양들과 주변 작은 길들을 구경할 수 있다.
성인 양들은 먹이를 주기에도 좀 무섭다. 먹이를 보고 달려와도 내 손까지 먹을 것 같아서 선뜻 손을 내밀기가 힘들었다.
양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과 주변의 작은 연못, 처음 보는 것 같은 나무와 식물이 이루는 숲이 낭만적이었다. 마치 어느 소설에 나오는 이국적인 숲 같기도 했다. 올라올 때는 강원도에도 양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잠깐 하기도 했는데 강원도 양떼 목장과는 정말 달랐다. 좁은 숲길로 들어설 때에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정말 잘 왔다고 생각했다.

음뇽뇽~찹춉춉춉춉춉~




✔제주 양떼목장은 매주 월요일 휴무예요!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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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제주시 애월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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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제주 여행기가 더 궁금하시면 여기에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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