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 플랫폼이 넘쳐 나는 서드 스테이지에서는 단순히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고객은 수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을 선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제안’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실제로 선택을 수행할 고객의 입장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제안 능력]이고 ‘고객이 선택할 것을 제안하는 기술’이 필요한 이유이다.
[ 각각의 고객에게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상품을 찾아 주고, 선택해 주고, 제안해 주는 사람. 그것이 서드 스테이지에서는 매우 중요한 고객 가치를 낳을 수 있으며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게 해 주는 자원이다.]
지적자본론 책 중에서
노동자가 아니라 ‘지적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자본가가 되어야 한다.
지적자본론 / 마스다 무네아키 _ 북리뷰(2)
기획 회사의 존재 의의는, 이노베이션을 이루는 데에 있다
인터넷 시대에 실물 매장이 가지는 의미 / 현실 공간이 지닌 의미_
기획은 반드시 ‘피부 감각’에서 출발한다. 고객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무엇을 제공해야 고객 가치의 증대와 연결되는지를 포착하려면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정말로 고객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그것이 현실 세계의 매장이다.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을 찾는 고객들이 이 공간의 어디에서 어떤 표정을 지어 보이는가, 하는 관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발상의 힌트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
‘즉시성’과 ‘직접성’ 두가지 요소가 현재 현실 세계가 인터넷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우위성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편의점과 거대 쇼핑몰과 인터넷 통신 판매. 단지 그것만으로 사람들이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을까?
여기에는 ‘마음’이라는 관점이 결여되어 있다. 아니, ‘마음’의 논리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또 다른 존재 안에 이노베이션이 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에서 이끌어 낸 키워드가 ‘편안함’이다. 편안한 시간과 공간을 디자인하는 일은 지적자본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그리고 그러한 일련의 작업은 모두 지적자본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노베이션이라고 부를 수 있다.
잡스는 아이폰이라는 물건을 판매하려 했던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했다.
기존의 가전제품 양판점은 상품에 따라 구역을 나눴다. 다양한 기업의 여러 기종을 모아 놓고 고객의 선택을 유도하려면 이 방식이 효율적이었을 것이다. 단, 거기에 ‘제안’은 없다. 기껏해야 ‘설명’이 존재할 뿐이다.
ccc는 매장을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 주는 형식으로 재편했다. ‘영화를 즐긴다.’, ‘집에서 생활의 여유를 맛본다’, ‘소통을 창출한다.’ 이렇게 주제별로 구분된 구역안에서 보다 구체적인 제안을 실행하고 그 제안을 가능하게 하는 가전제품을 상품 분류 기준을 초월해 진열한다. 즉,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필요한 상품만 진열하는 것이다.
‘좀 더 가슴 설레는 생활을 하자!’라는 방침 아래, 100가지에 달하는 매력적인 특집 기사가 편집되어 있는 공간. 그렇게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서드 스테이지는 제안의 시대다. 고객에게 얼마나 정확한 제안을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른다.
제안은 기본적으로 1→1의 도식 안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제안은, 상대방이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 이후에 실행에 옮겨야 비로소 효과를 거둔다.
- 제안을 하려면 상대를 알아야 한다.
- 그리고 상대를 알기 위한 수단으로서 추론이 중요하다.
- 데이터베이스의 이노베이션이란, 이른바 지적자본의 오픈 리소스화라고 이해 할 수 있을것이다.
- 해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 고객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가져온 해답은 결국 독선적인 의견일 뿐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 모든것이 편리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수고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그러나 효율과 행복은 다르다. 수량화할 수 없는 감각이야말로 행복과 가까운 것이 아닐까.
우연히 발생한 일이 우리의 삶을 바꾼다. 그런 반복과 축적에 의해 세상이 움직이는 것은 아닐까.
내가 생각하기에 부산물은 무엇인가를 만들어 낸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당연하다. 산물이 없으면 부산물도 없다. 결과물을 만날 수 있다는 행운. 그것은 무엇인가를 이루어 낸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0에는 아무리 무엇을 곱해도 0이다. 1을 만들어 내야 비로소 새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각자 자기만의 ‘1’을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시작이다.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 그것을 구체적으로 추론 할 수 있는 상상력, 그 둘을 연결할 수 있는 전문 지식, 나는 그 지적자본을 얼만큼 축적한 자본가일까?
책 앞 부분이 궁금하시다면! 👇😀
힘 있는 기획을 하기 위해서 생각해야 할 것은?_ 지적자본론 북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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