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뻔한 이야기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들었을 때 뻔한 것을 막상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왜 읽고 나면 거기서 거기인 것 같은 자기계발서가 끊임없이 나오고 베스트셀러에 머물겠는가?
호스 센스 Horse Sense / 알 리스, 잭 트라우트_ 북리뷰_Part 3.
세 번째 파트에서는 앞에서 본 다양한 '말'을 어떻게 이용할지, 상세한 이용 방법과 사례를 말한다. 나는 제품마와 창발마를 위주로 봐서 다른 '말'에 비해 요약을 좀 더 많이 해 뒀다. 다른 자기계발서에서 보는 흔한 내용일 수도 있다. 여기서 제시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오직 한 가지 '말'만 고집할 필요도 없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다른 '말'로 갈아탈 필요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느 한 가지만을 보고 달리지 않는 것, 다양한 가능성은 열어두되, 아니면 말고 식의 어정쩡한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것도 뻔한 이야기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들었을 때 뻔한 것을 막상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왜 읽고 나면 거기서 거기인 것 같은 자기계발서가 끊임없이 나오고 베스트셀러에 머물겠는가?
Part 3. 어떻게 올라탈 것인가?
회사를 타고 성공을 향해 달려라.
- 냉혹한 진실 하나는, 바로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하지 않은 속성 중 하나가 바로 능력이라는 것이다. 기업은 개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합리적인 집단이 아니다. 기업은 서로 앞서나가고자 하는 사람들, 시기와 질투로 가득 찬 자아들이 모인 집단이다.
- 기업이라는 정글세계에서 정상오 오른 사람들을 분석해보면 다음 다섯 유형을 발견할 수 있다.
1. 얼리버드
2. 정치인
3. 노출광
4. 영웅
5. 백기사
기업을 통해 성공하려면, 이러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 한결같이 험난한 길이다.
1. 얼리버드가 돼라.
-수많은 CEO들의 전기를 읽어보면, 그들은 한결같이 기업의 생명주기로 볼 때 아주 이른 시기부터 합류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회사를 만드는 과정에서 직접 관여한 사람들도 있고 초창기에 입사한 사람들도 있다.
-회사마는 회사가 처음 시작할 때 올라타는 것이 좋다. 또한 그 회사가 성공가도를 달려야 한다.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우선 첨단산업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이 좋은 회사마가 될 수 있다.
-기회는 첨단산업의 꼭짓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다리의 위아래 여기저기서 찾아오기도 한다.
-다음은 어떤 분야가 첨단산업으로 떠오를까? 또 어떤 기업이 제대로 성공할까? 현실로 드러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마를 타는 일은 커다란 도박이다.
-그래도 이미 크게 성장한 회사에서 굳이 자신의 행운을 시험해 보겠다고 고집을 부린다면, 얼리버드와는 다른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2. 정치인이 돼라.
IBM에서 세일즈맨을 하다 독립해 대성공을 거둔 로스 페로에게 IBM회장 톰 왓슨은 언젠가 이런 질문을 했다.
“자네가 IBM에 계속 남아있었다면 지금쯤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을 것이라 생각하나?”
“아마도 중간관리자로 일하며 조기퇴직 압력을 받고 있겠죠. 대기업에 남아있었다면 나는 절대 성공하지 못했을 겁니다. 나는 너무 직설적이기도 하고, 내가 목적하는 바를 너무 쉽게 드러내거든요.”
대기업에서의 생활은 대단히 복잡하고 미묘하다. 너무 솔직해선 안 된다. 돌려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
-회사에서는 절대 자기 혼자 힘으로 정상에 올라설 수 없다. ‘등용’되어야 한다. 누가 등용하는가? 다른 사람이다. 대기업에서 남들보다 앞서나가려면 정치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일단 자기가 맡은 일을 잘한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한다. 남들에게 알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일처리 수완은 정치적 수완에 비하면 부차적인 기술에 불과하다.
-기업에서 남들보다 앞서나가고 싶다면 어떤 싸움이나 분쟁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해야만 그나마 당첨가능성이 있는 복권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당첨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싶다면 스폰서가 있어야 한다.
멘토와 스폰서는 다르다. 멘토는 보통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으로, 개인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경력과 진로에 대해 아무런 대가 없이 충고를 해주는 사람이다. 스폰서 역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후원받는 사람을 직접 등용하거나 인사권자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여 등용하게끔 한다.
일을 얼마나 잘 하느냐 하는 것은 물론 중요한 문제이다. 하지만 대부분 대기업에서 일 잘하는 뛰어난 직원들은 절대 보직전환이나 승진을 시키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은 퇴직할 때까지 그 자리에 남겨두고 계속 일을 부려먹는다.
-어떻게 해서든 최고경영자에게 자신의 배우자와 예쁜 자식들 이야기를 하라. 취미나 여가활동, 또는 아이들의 보이스카우트 활동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라. 어떤 자선활동에 참여하는지, 그런 활동에 시간과 돈을 얼마나 들이는지 이야기하라.
최고경영자를 친구로 만들라.
논쟁하지 마라. 첨예하게 의견이 갈리는 문제에 대해선 견해를 분명히 밝히지 마라. 특히 종교나 정치 이야기는 조심해야 한다. 동성애나 낙태와 같은 문제에 대해 찬반입장을 분명히 밝혀선 안 된다. 특히 대마초합법화와 같은 소수의 주장은 절대 입에 담지 마라.
기업에서 정치를 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머지 않아 내동댕이쳐지고 만다.
1.복제인간이 된다.
2.스폰서를 찾는다.
3.빠른 승진대상명단에 오른다.
3. 노출광이 돼라.
-남들보다 앞서나가려면 최고경영진에게 자신을 드러내보이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신을 최고경영진에게 각인시킬 방법을 찾아라.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못하면 운도 따르지 않는다. GE에서 20년 간 일을 했는데도 잭 웰치가 당신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볼 장 다 본 것이다. 남들보다 앞서 나가고 싶다면 권력의 원천에 가까이 머물러야 한다.
당신에 GE에서 일한다면 고민해야 할 문제는 업무나 급여, 심지어 최근 인사고과도 아니다. 당신이 고민해야 할 문제는 ‘튀는’것이다. 어떻게 하면 잭 웰치의 눈에 띌 수 있을까?
그렇다고 해서 ‘GE를 위한 새로운 기업전략’과 같은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는 보고서 따위를 잭 웰치에게 보내려고 해서는 안 된다. 멍청한 짓이다. 그러면 바로 죽음이다. 강렬한 첫인상을 남길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는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4. 영웅이 돼라
- 언뜻 보기에는 드러나지 않으면서 회사 내부적으로는 매우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회사 내부에서 어떻게 영웅이 될 수 있는가? 가장 간단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회사가 크게 기대하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극적인 성공을 가져다주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자신의 이름을 매다는 것이다.
- 때로는 회사에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자리를 제안하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해외영업이 그런 분야이다. 이런 직책을 받아들이면 안 된다. 최고 경영자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자리에는 절대 앉지 마라. 이런 자리는 막다른 골목이다. 이무리 승리한다해도 결코 승리자가 될 수 없다.
- 대기업에서는 비슷한 일을 하는 직책만 해도 수백가지나 된다. 그런 직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오른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체제와 맞서 싸우지 마라.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추천하는 자리에는 절대 가지 마라.
5. 백기사가 돼라.
- 성공을 거둔 인물들은 대부분 작은 회사에서 큰 회사로 옮겨간다. 백기사(전문경영인) 시장은 대기업이 수렁에 빠질수록 더욱 커진다.
얼리버드가 될 수 있는 예지력이 없다면, 정치가가 될 지략이 있어야 하고, 노출광이 될 용기가 있어야 하고, 영웅이나 백기사가 될 행운이라도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회사마를 타고 정상에 오르게 어렵다.
제품을 타고 성공을 향해 달려라.
당신이 창조적인 사람이든 아니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 창조적 재능이 전혀 없는 사람도 제품마를 탈 수 있다.
재능이란 언제든 끌어올 수 있는 것이다.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재능을 알아보는 능력이다. 바로 이 능력이 제품마에 승부수를 걸어 돈을 벌 수 있는 열쇠이다.
- 정작 복사기를 발명한 제스터 칼슨은 몇 푼 못 벌었지만, 갈슨이 발명해낸 물건의 가치를 알아본 할로이드의 경영진들은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였다.
주요 발명품들이 큰 성공을 거두는 과정을 보면 대부분 관련 인물이 두 명이상 등장한다. 무대의 절반은 발명가가 차지하고, 다른 절반은 그 가치를 알아본 사람이 차지한다. 발명가들은 빚더미에 앉기도 하지만,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은 돈더미 위에 앉는다.
발명이란 대부분 자기 외부에서 벌어지는 일의 가치를 알아보는 일에서 시작한다. 자기 안에 머물지 말고 밖으로 나와서 가능한 일이다. 자기 안에 머물지 말고 밖으로 나와라. 마음이라는 허공에서 무엇인가 발명해내려 애쓰지 말고, 외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살피는 데 천재성을 발휘하라. 발명가도 타고 달릴 말이 필요하다. 보잘것없는 말이 때로는 중요한 역할을 해내기도 한다.
- 많은 돈을 벌어다 준 수많은 발명들은 대개 단순한 관찰에서 얻은 것들이다.
시장조사를 믿지 마라.
-좋아 보이는 제품마를 찾으면 먼저 업계의 베테랑을 찾아가 그 물건의 상품성에 대해 물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는 일종의 시장조사라 할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 뛰어난 제품아이디어는 대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다.
사례)
- 유니박은 1951년 세계 최초의 상업용 컴퓨터라고 하는 훌륭한 제품아이디어를 개발했음에도 IBM에게 초기 선두자리를 내줬다. 유니박이 패배한 한 가지 이유는 ‘2000년까지 컴퓨터 사용대수는 단 1,000대에 불과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예측한 시장조사 때문이었다. 잠재시장이 그토록 작은 제품에 왜 투자하겠는가? IBM은 시장조사에 돈을 쓰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어떠한 시장조사기관도 전혀 예측하지 못한 광대한 시장을 향해 달려나갈 채비를 했다.
- 1959년 할로이드는 제록스914의 개발을 완수하고 판매유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IBM에 접근했다. IBM은 컨설팅회사에 복사기 시장에 관한 조사와 할로이드의 도움요청에 어떻게 대응할것인지 조언을 부탁했다. 의뢰 결과 광범위한 재정분석과 시장분석에 기초하여 일반종이 복사기는 5,000대 이상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당연히 IBM은 할로이드의 도움요청을 거절했다. 할로이드는 회사이름을 제록스로 바꾸고 독자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8년 동안 제록스는 19만 대의 복사기를 생산해 팔아치웠다.
혁신적인 제품과 경쟁하지 마라.
-타이밍은 지극히 중요하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제품마를 올라 탈 수 있는 시간은 비교적 넉넉하다. 어떤 말이 우승할 것인지 알아보는 안목만 있다면 느긋하게 안장에 올라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렌지가 처음 나온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였다.하지만 30년이 지난 1976년에도 미국에서 전자렌지 보급률은 전체의 4퍼센트에도 채 미치지 못했다. 바로 그때 시장이 폭발했다. 지금은 거의 모든 가정이 전자렌지를 사용한다. 이렇게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자 거의 모든 회사들이 기존의 제품라인을 확대해 전자렌지를 만들어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때 짐 왓킨스는 전혀 다른 그림을 바라보며 회사를 차렸다. 전자렌지가 아니라 전자렌지용 음식을 만드는 것이다.
단순한 컨셉을 눈여겨 보라.
-미국에 사는 사람은 세계 인구의 5퍼센트도 채 되지 않는다. 성공할 제품마를 찾고 싶다면, 미국 안에서 찾기보다는 나머지 95퍼센트를 차지하는 외국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이 빠를 것이다.
볼펜은 헝가리의 비로형제가 발명했지만 이것을 미국에 들여와 돈을 번 사람은 밀턴 레이놀즈였다.
-음식이나 옷을 비롯해 우리가 일상에서 늘 쓰는 물건들 중에도 누군가 발견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제품마들이 수두룩하다. 이제는 비행기 삯으로 수백만 원을 쓸 필요도 없다. 잡지 몇개만 구독하면 그런 제품들이 무수히 날아 들어오기 때문이다.
자아를 내세우다가 기회는 날아간다.
좋은 제품마를 찾았다면 자신의 의견을 꼭 반영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라. 남들이 하는 일을 자기 방식대로 바꾸려 하지 마라. 제품마에 그냥 뛰어 올라타면 안 되는가? “그래. 그거야. 한번 같이 해보자.”라고 말하지 못하는가? 모든 것을 자기 뜻에 맞게 바꾸려 하지 마라. 모든 것을 자기 뜻에 맞게 바꾸려는 태도는 기본적으로 ‘자아’를 인정받고 싶어하지 때문이다. 자기 자신은 잊어라. 자아를 버려라. 순전히 이것이 좋은 말인가 나쁜 말인가 하는 판단의 토대 위에서만 평가하라.
문제 안에 성공으로 가는 길이 있다
“문제를 잘 들여다보면 해답의 절반은 문제 속에 들어 있다.”
발명가 착스 케터링은 이렇게 말한다.
- 불안 요소가 크면 클수록, 더 많은 이익이 남는 제품아이디어가 떠오를 확률이 높다. 불안요소가 찾아와도 맞서 싸우려 해서는 안 된다. 불안요소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오히려 문제의 해답을 찾는 실마리로 활용해야 한다.
사례)
- 아서 프라이는 미네소타 세인트폴에서 성가대활동을 했다. 자신이 부를 곳을 표시하기 위해 악보에 종이조각을 올려두었는데 계속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바람에 신경이 쓰였다. 하루는 노래를 부르다 3M에 다니는 한 동료가 발명한 접착제가 떠올랐다. 이것은 다른 접착제와 달리 쉽게 뗐다 붙였다 할 수 있었다. 포스트-잇은 그렇게 세상에 나왔다. 이것은 프라이의 발명품이 아니라는 점을 눈여겨보라. 그는 자신이 개인적으로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이가 발명한 물건의 잠재력을 알아본 것이다.
- 레오 저스텐장은 아내가 이쑤시개와 솜을 이용해 아기의 귀를 후비는 모습을 보고는 기겁을 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 바로 면봉이다.
성공하기에 너무 이른 나이란 없다. 성공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도 없다.
- 폴 알렌이 알테어8800이라는 기회를 우연히 발견했을 때 그의 친구 빌 게이츠는 하버드 신입생이었다.
- 레이 크록이 자신의 인생을 바꿀 샌 버나디노의 햄버거 가게를 처음 발견한 것은 51세 때였고, 맥도날드를 인수하여 사업을 시작한 것은 52살 때였다. 열린 마음으로 삶을 바라보면, 나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미디어의 선전을 의심하라
정작 혁신적이고 새로운 제품아이디어가 등장할 때는 대개 요란하지 않은 법이다. 알테어8800은 <타임>이나 <뉴스위크>가 아닌 잘 팔리지 않는 전문잡지 <파퓰러 일렉트로닉스>에 실렸다.
우연하게 찾아오는 기회 / 불행에서 찾는 기회
- 현실에서 도피하는 것은 동시에 기회를 져버리는 행위이다. 현실을 직시하라. 좋은 현실이든 나쁜 현실이든 회피해선 안 된다. 스스로 이렇게 물어보라.
‘내게 벌어진 이 골치 아픈 일을 내 삶은 물론, 다른 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힘으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유태인 랍비 해롤드 쿠시너는 14살 아들이 오랜 투병 끝에 죽었을 때 고전 영화에서 나오듯이 하늘을 원망하며 괴로워했다. “하나님, 왜 하필이면 접니까?”
적막 속에서 홀로 고통스러워하기보다 그는 자신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책으로 펴냈다. 1981년 그가 쓴 <선한 사람들에게 왜 불행이 오는가>는 200만부 이상이 팔리며 2년 이상 베스트셀러 순위에 머물렀다.
아이디어를 타고 성공을 향해 달려라.
- 사람들은 대부분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면 마음속에 이미 자리잡고 있는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보고 그것이 좋은지 나쁜지 결정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자신이 미처 생각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것과 당신의 생각이 같다면, 자신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넘쳐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다시 표현하자면, 스스로 아이디어가 풍부한 사람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그렇게 좋은 아이디어를 당신은 얼마나 활용했는가? 그런 아이디어 중 단 하나라도 당산의 밥줄이 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것이 있었는가?
-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 아니지만, 다른 이가 제시하는 아이디어를 보고 좋은지 나쁜지 판단하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있다.
비판을 멈춰라
- 사실, 다른 이의 생각을 트집 잡아 헐뜯는 행위는 자신의 지적 우월성을 증명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 창발마를 타고자 한다면 비판하고 싶은 충동을 참아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우선 자기 의견부터 드러내고 싶은 충동에 휩싸일 것이다. 하지만 일단 내뱉은 의견은 이후에 바꾸기 어렵다. 자신의 생각을 사람들에게 이미 공표했기 때문이다.
- 판단을 보류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마음을 바꾸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절대 바꾸지 못하는 사람은 ‘정신적 좀비’이다. 시인이자 삽화가였던 겔렛버기스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4년 동안 당신의 주요한 견해를 버리지 않았거나 새로운 견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혈압을 한번 재보십시오. 거죽은 멀쩡해도 속은 모두 죽었는지 모릅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알아보는 방법 : 6가지 가이드라인
새로운 발상인가 ? 전혀 누구도 생각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에 주목하라. 좋은 아이디어는 언제나 독창적인 면이 있다. 어떤 아이디어를 보고 “그런 걸 누가 하겠어? “라는 말이 나온다면, 일단 독창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과감한 발상인가? 힘 있는 아이디어는 대부분 위험요소를 안고 있다. 옆에 앉아 듣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뻔한 발상인가? 어떤 집단에게 뻔한 사실이라면 시장에서도 뻔할 것이며, 이는 그만큼 빨리 효과가 나타난다는 의미이다.
단순한 발상인가? 사람들은 복잡한 것에 경외심을 느낀다. 지나치게 단순해 보이는 것은 믿지 않는다. 하지만 단순한 아이디어만이 성공한다. 강력한 힘을 가진 아이디어에는 우아한 단순함이 깃들어있다. 나이키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미국에서 디자인하고 일본과 한국에서 만들고 그리스 이름을 단 운동화—나이키’
세상을 뒤엎을 발상인가? 좋은 아이디어는 기존의 질서에 강력하고 날카로운 공격을 가하는 경우가 많다. 몇몇 사람들을 궁지로 몰아넣기도 한다. 어떤 아이디어를 보고 “어허, 이것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겠군!” 이라는 말이 나온다면, 이는 크게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 어떤 의견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폭넓게 퍼져있다고 하는 것이 그 생각이 완벽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실제로 인류 대중의 우매함을 생각해보면 넓게 퍼진 믿음일수록 올바르고 적절하기보다는 어리석은 것일 확률이 높다.”
시의적절한 발상인가? 아이디어는 어떤 특별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독특한 경험이 아니다. 지금 날개를 펼칠 만큼 무르익은 아이디어를 누가 먼저 알아보느냐 하는 문제일 뿐이다.
- 과거 타령만 늘어놓으며 시대에 뒤쳐져도 문제지만 반면, 반대로 시대를 너무 앞서나가도 문제이다.
좋은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가?
- 아이디어를 직접 떠올리려고 하기보다는 다른 이들의 아이디어를 제대로 알아보는 것이 돈을 벌고 유명해지는 훨씬 바른 방법이다. 혼자서 떠올린 아이디어라 하더라도 그 아이디어에 대한 영감은 대개 외부에서 온다.
사용하기에 따라서 살아가면서 겪는 불쾌한 일들이 삶의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힘으로 작용할 때가 있다. 그런 감정을 억누르려 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어디에 아이디어를 팔 것인가?
- 자신이 1분에 하나씩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아이디어제조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길 수만 있다면 돈도 벌고 유명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어떻게 실행에 옮길 것인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절대 세운 목표를 이룰 수 없다.
삶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자기 자신에게 먼저 아이디어를 팔 수 없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당연히 팔 수 없다.
“난 이 아이디어에 내 삶을 모두 투자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빨리 잊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을 타고 성공을 향해 달려라.
올라탈 상사를 찾아라.
- 좋은 상사를 찾아 나서라. 당신이 받드는 상사가 제대로 된 말이 아니라면, 즉각 SOS신호를 보내고 배에서 내릴 준비를 해야 한다. 상사와의 관계는 경력을 전체적으로 놓고 볼 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단일한 요소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상사 밑에서 일을 할 것인지 주의 깊게 선택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회사에서 일하느냐 보다 어떤 상사 밑에서 일하느냐 하는 문제를 더 많이 고려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상사를 올라 탈 것이냐?
약간의 게으름 : 다소 게으른 상사들은 모든 일을 다해내는 상사보다 부하직원에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준다. 특히 오랫동안 서로의 말이 되기 위해서는 상사와 이런 의존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약간의 뻔뻔함 : 정직한 보이스카우트형 상사는 배제하라. 경쟁자에게 자신의 전략이나 경쟁력의 원천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 남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선다. 그런 사람을 상사로 삼아라.
뛰어난 정치적 통찰력 : 먼저 사람을 정확하게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자아가 일에 끼어들어 방해가 될 때에는 자신의 자아마저도 덮어버릴 의지가 있어야 한다.
전사정신 : 중요한 전쟁에 나가 이기는 방법을 아는 상사를 찾아라. 하지만 베팅을 하기 전에, 한 발 물러서서 그의 전적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라. 승리보다 패배가 많은 전사는 나쁜 말일 뿐이다.
남 앞에 나서는 다양한 기술 : 좋은 상사라면 부하직원들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을 직접 보여주어야 한다.
상사와 의견이 다를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물론 반대할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나중에 찾아가 정중하게 상사의 뜻에 따르겠다고 해야 한다.
상사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상사를 기분 좋게 하는 ‘아첨’은 매우 중요한 전술이다. 아첨에는 보상이 따른다.
최대한 높은 사람을 올라타라
올라타기에 훻씬 더 좋은 말은 상사의 상사의 상사의 상사다.
가까운 이들을 살펴라.
사람들은 대부분 함께 일하는 동료를 협력자가 아닌 경쟁자로 본다. 부끄러운 일이다. 주변 사람들을 잠재적으로 올라탈 말로 본다면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올라탄 말을 활용하라
자존심이라는 것은 과장된 개념이다. 허풍을 빼라. 미래의 성공을 위해 과거의 말을 최대한 활용하라
파트너를 타고 성공을 향해 달려라.
- 아이디어는 대부분 처음 생각해낸 사람의 마음속에 있을 때보다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면서 더 좋아진다. 서로 생각을 주고받는 분위기 속에서 아이디어는 세련되고 완벽해진다. 이는 야구와 같다. 한 쪽이 던지면 다른 쪽은 받는 역할을 해야 한다. 좋은 아이디어는 제대로 날라가 꽂히지만 적절하지 못한 아이디어는 상대방이 다른 각도에서 다듬어 돌려보낸다.
- 파트너십은 강력한 원칙이다. 올라탈 말을 찾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면, 올바른 파트너와 만나 서로 보완할 수 있을 때 성공확률은 2배, 아니 4배로 올라간다.
- 파트너를 찾는 데 가장 중요한 속성은 태도이다. 자신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파트너의 의견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와 다른 의견은 존중하지 않는다. 만약 이러한 문제가 있다면 파트너를 찾아나서기 전에 앞서 자신으로 먼저 다스려야 할 것이다. 상호존중은 좋은 시절이나 힘든 시절이나 파트너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배우자를 타고 성공을 향해 달려라.
- 어쨌든 성공의 길을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낯선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기보다는 자신을 가장 적극적으로 도와줄 배우자에게 도움을 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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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으로 가기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하다?_호스 센스 Horse Sense 북리뷰 _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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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한 사람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모든 말에 올라탈 수는 없다. 나는 어떤 말에 올라타야 할지, 나는 어떤 것을 이용하여 상황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짧게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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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으로 가기 위해서 무엇을 이용할 것인가?_호스 센스 Horse Sense _ 북리뷰_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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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장 이용할 수 있는 말은 어떤 말들이 있을까? 이 말들을 이용하면 성공 확률이 얼마큼 올라갈까? 지금 상황에 빗대어 가볍게 상상하며 읽어 보는 것도 쏠쏠한 즐거움이다. 호스 센스 H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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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 센스
<포지셔닝>, <마케팅 불변의 법칙> 등으로 유명한 마케팅의 대가 잭 트라우트와 알 리스가 다양한 마케팅의 사례를 통해 개인의 성공 전략을 도출하고, 성공의 기회를 알아채는 성공감각을 승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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