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자본론'에서도 강조되었던 '-스러움', 이 책에서도 오리지널리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것이 브랜드의 차별성이 된다. 결국 이것만이 남는다.
생각의 쓰임/ 생각노트_ 북 리뷰(1)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가 없을까 도서관을 기웃거리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책은 저자가 몇 년간 블로그를 운영하고 콘텐츠를 기획/ 발행하면서 생각한 점과 노하우 등을 담고 있다.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쌓은 글쓰기 및 마케팅 노하우와 나만의 생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져 있다. 또 문체가 어렵지 않고 단락이 잘 구분되어 구성된 책이라 앉은 자리에서 두세 시간이면 읽어볼 수 있다. 시원한 도서관 또는 서점에서 주말에 무더위 피하고 읽고 오기도 딱 좋은 책이다.
책을 보며 내 생각을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서는 거창하고 어렵게 생각할 것이 없구나 느꼈다. 그리고 내 관점을 만들어가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평소 인풋이 중요하다. '지적자본론'에서도 강조되었던 '-스러움', 이 책에서도 오리지널리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것이 브랜드의 차별성이 된다. 결국 이것만이 남는다. 블로그 운영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나만의 관점을 담은 이야기, 나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찾고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생각할 시간이 될 것이다. 같은 고민을 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내가 남기고 보기 위해서 책 내용을 요약한다.
나의 사소한 일상과 사적인 생각이 찾아보는 콘텐츠가 되려면_
관점을 기록하고 공유해서 나만의 오리지널이 되는 법_
1장 : 생각을 담는 그릇
나만의 ‘관점’을 담기 위해서 :
인풋을 찾아 습득하기_
- 페이스북 페이지, 카페, 인스타그램, 블로그 뿐만 아니라 전시, 페스티벌, 강연, 이벤트 등의 다양하고 많은 인풋을 받아들이면서 나만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눈과 머리가 트이기 시작했다. ‘보고, 들은 것’을 나열하는 기록에서, ‘느낀 것’을 서술하는 기록으로 바뀌며 나만의 관점으로 쓴 콘텐츠를 만들었다.
- 해석은 정답이 아니다. 그저 내 생각이고 추론일 뿐이다. 기록하는 공간 본연의 역할은, 온전한 ‘나만의 공간’이다. 기록하는 것이 우선이지, 공유가 우선은 아니었다.
- 기록은 나만의 관점으로 해석할 때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에 내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면, 왜 이 유튜브 채널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숫자를 붙여가며 해석해보는 것이다.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했고, 내 관점이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콘텐츠를 만들면, 그것이 나만의 콘텐츠가 될 수 있다. 결국 나의 관점으로 ‘해석이 된 기록’이어야만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저자가 구축한 ‘해석 기르기’ 프로세스 4단계
1. 관찰 : 흐름과 변화를 읽어내기 위해서는 면밀한 관찰이 정말 중요하다.
- 사람에 대한 관찰 _ 평소 어딜 가든 사람 구경
- 이슈에 대한 관찰
뜨고 지는 다양한 이슈를 놓치지 않고 습득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나만의, ‘나에게 맞는’ 인풋 소스를 찾고 이를 루틴화하며 늘리기다.
예) 책, 신문, 잡지, 인터뷰, 콘텐츠, 팟캐스트, 성장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 이를 통해 어떤 트렌드와 브랜드, 인물, 어젠다와 쟁점이 뜨고 있는지 관찰 할 수 있다.
2. 기록_ 관찰이 완료되면 이를 기록한다.
관찰과 기록은 개인의 사적인 생각이고 기록이다. 일기장과 다를 것이 없다.
질문과 해석은 콘텐츠의 시작이 된다.
3. 질문
관찰과 기록을 토대로 질문을 한다. - ‘왜?’ ‘어떻게?’ 기록을 나만의 오리지널리티로 만들어주는 놀라운 주문 두가지!
내가 궁금해서 던진 질문이자 다른 사람도 궁금해할 법한 내용을 제목에 그대로 담자.
4. 해석
이렇게 질문을 던진 뒤, 해석을 한다. 리서치, 객관적인 수치로도 증명되는지, 다른 사람들도 공감하는 이슈인지 확인한다. 그러면서 나만의 논리로, 내가 스스로 던진 질문에 답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찰과 기록이다.
생각노트 브랜드를 시작하면서 정했던 세 가지 핵심 운영 원칙은 생각, 기록, 공유이다.
치밀하게 생각하고 꼼꼼하게 기록해서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과 나누자.- '생각노트'의 브랜드 가치가 된다.
2장 : 사소한 생각을 찾아보는 콘텐츠로 만들기
- 이번 장에서는 저자의 생각과 기록을 자신만의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고민을 했고, 그걸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살펴보자.
- 블로그, 뉴스레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를 운영하면서 고민하고, 콘텐츠를 만들었던 과정을 소개한다. 기획적인 부분에서 어떤 고민을 했는지, 찾아보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어떤 시도를 했는지를 중심으로 읽어라.
블로그를 만들겠다 결심 후 ‘어디에’ 만들지 고민!
- ‘독립 홈페이지’ 워드프레스 선택 : ‘공간의 독립성’ 때문. 서비스 정책이나 인기도에 내 공간이 종속되는 것이 싫었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며 인기가 저물자, 블로그의 인기도 저물었다. 심지어 그때 올렸던 자료가 전혀 남아 있지 않다. IT 서비스의 격변은 한순간에 일어난다.
- 내 공간을 내가 얼마나 ‘내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을지도 중요했다. 디자인 면에서의 차별성 만들기.
어떤 내용을 담을까?
블로그 오픈 후 ‘무엇을 올릴지’가 고민이었다. 지속가능성을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 내 관심사를 고려해야 한다. 내가 즐겁다면 꾸준히 콘텐츠를 쌓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예 )
- 기발한 마케팅 사례.
- 똑똑한 경영 전략.
- 감명 깊게 읽은 책.
- 다큐멘터리에서 배운 점
- 신박한 IT 서비스
- 기록만큼 공부에 좋은 것이 없다. 자연스럽게 내 관심사를 더 깊게 알아갈 수 있다.
- 기록할 계정을 만들었는데, 무엇을 올려야 할지 막막하다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열 가지 정도 적어보자. 그다음 공통으로 묶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묶는다. 그러면 핵심 키워드로 두세 가지 정도를 뽑을 수 있다. 그 핵심 키워드가 콘셉트가 되는 것이다.
- 내 관심사이기 때문에 알아보고 기록하는 것이 즐거워진다. 나의 생각도 풍부해진다. 다른 사람에서 ‘나 이런 거 좋아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이 나게 된다. 그 즐거움은 블로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힘으로 바뀐다. 뭐든지 오래, 꾸준히, 성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데, 그 힘을 다른 것이 아닌 ‘나’에게서 찾는 것이다. 이 방법이 제일 심플하고, 제일 성공확률이 높다.
무엇을 담을지 정했다면 이름을 지어야 한다. _기록의 이름을 지어주는 방법
생각노트가 고려한 두가지 원칙!
- 유행에 덜 민감한 이름. 일시적인 공간이 아닌, 평생 함께 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 ‘유행의 단어’보다 ‘평생의 단어’가 필요했다.
- 기록의 의미를 담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잘 기록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본질적인 활동에 대해 상기할 수 있길 바랐다.
-도메인 주소를 블로그 이름과 맞추기!
오리지널리티가 꼭 필요하다!
- 어떤 콘텐츠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통되고 어떤 콘텐츠는 소리 없이 사라진다. 아티클을 발행하며 어떤 것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알아서 퍼지는데 어떤 것들은 허무하게 묻히는 경험을 거듭했다. 그 차이를 오랫동안 고민하여 얻은 결론은 ‘오리지널리티 Originality’였다.
- 오리지널리티는 남들에게 없는 독창성이다.’-스럽다.’라는 말을 붙여보면 오리지널리티가 있고 없음을 짐작할 수 있다. 무도스럽다. 애플스럽다. 등
- 거창하지 않더라도 ‘-스러움’이 그 콘텐츠를 더 특별하게 보이도록 만든다. 익명의 필자에게는 콘텐츠의 오리지널리티가 캐릭터를 대신한다. 결국, “-스러운 콘텐츠네”라는 인상을 줄 수 있는 개성을 만드는 데에 신경을 써야 했다.
- 오리지널리티를 갖추면 비슷한 결의 사람도 모을 수 있다. 나의 독창성을 ‘독특한 관점’으로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모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결국 ‘브랜드’가 된다.
그럼 나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세 가지 조건_
1. 기획력
독창적인 콘텐츠가 되기 위해서는 기록을 콘텐츠로 만드는 ‘변환 장치’가 필요하다. 그리고 변환 장치 중 가장 쓸모 있고,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관점에 기반한 ‘기획력’이다.
접하게 된 내용을 내 관점, 내 관심사를 접목해 어떤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지 기획해본다. 기록에 내 관심사를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해 보는 연습, 오리지널리티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연습이다.
2. 실행력
실행이 관건이다. 기획은 결과물이 나와야 비로소 좋고 나쁨을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일단 실행해야 한다. 시작부터 거창할 필요는 결코 없다.
3. 대중적 감각
모두가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콘텐츠를 만들지만 뜨는 콘텐츠보다 ‘사라지는 콘텐츠’가 더 많은 요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중적 감각’이다.
대중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빨리 알아채고 대중과 항상 맞닿아 있는 감각이 필요하다. 평소의 인풋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창작을 하는 사람이라면, 대중이 선택하는 콘텐츠는 반강제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그런 콘텐츠의 성공 원인을 나름대로 분석해보고,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결국은 떠야 콘텐츠가 될 수 있고, 떠야 나를 찾는 사람이 꾸준히 생긴다.
책에서 말한다.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누가 먼저 자신의 기록을 기획력을 갖춘 콘텐츠로, 빠르게, 대중적 감각을 담아 선보이냐의 차이일 뿐이다.'
👇😘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나만의 오리지널리티가 사람들에게 발견되려면?_생각의 쓰임_북 리뷰(2)
'생각노트'의 콘텐츠는 여기서 더 보실 수 있어요! 👇👍
https://think-no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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