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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캠핑2

나의 첫 제주 _ 아 몰랑 제주 여행기_11_네 번째 날은 함덕해수욕장에서 맑기만 하던 하늘에 갑자기 비라도 쏟아질 듯한 회색 구름이 몰려와, 그 빛을 가리고 있었다. 그렇게 슬그머니 제주의 하루가 저물고 있었고, 내 여행의 끝이 보였다. 아 몰랑 제주 여행기_11_네 번째 날은 함덕해수욕장에서 여행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그냥 함덕 해수욕장을 어슬렁거리다가 공항으로 가자고 했다. 그전에 먼저 전기차를 충전해야 했다. 근처 산책도 할 겸, 충전소 검색 앱으로 숙소 주변에 전기차 충전소가 있는지 알아보니 꽤 가까운 위치에도 몇 군데 있었다. 여행 마지막 날이니 만큼 필요 없는 것은 다 버리고 가져갈 짐만 정리해 차에 싫어 두고는 숙소를 다시 둘러보고 나와서, 체크아웃 전에 우리가 머문 카라반 앞에 있던 긴 그네에 둘이 앉았다. 무릎을 펴 엉덩이를 뒤로 밀어 발로 힘껏 밀었다. 그.. 2022. 7. 11.
나의 첫 제주 _ 아 몰랑 제주 여행기_10_세 번째 밤은 함덕에서_카라반 체험 다니는 차 하나 없고 무서울 만큼 인적 없는 적막한 도로와 바다, 멀리 펼쳐져 있는 검은 돌무리는 새벽인데도 을씨년스러운 면이 있었다. 아 몰랑 제주 여행기_10_셋째 날은 함덕에서 하루쯤은 그동안 가 보지 않았던 곳에서 숙박하고 싶었다. 내일이면 여행도 끝이 나고 슬슬 제주공항 근처로 이동해야 할 때기도 했다. 셋째 날은 함덕해수욕장 근처에서 숙소를 잡자 말하고 여기저기 숙박시설을 검색하다가 찾은 곳이 '제주 메이더카라반'이었다. 카라반을 본 적이라고는 캠핑 관련 박람회에서 구경할 때 잠깐뿐이었다. 하루 카라반에서 머물러 보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아 바로 예약했다. 👉 제주 메이더카라반 우리는 지는 해의 노란빛에 반사하며 흩날리는, 길고 가는 풀숲을 뒤로하고 섭지코지를 출발했다. 주차장에서 예약해 둔 ..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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