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주 서귀포 가볼만한곳3 나의 첫 제주 _ 아 몰랑 제주 여행기_7_두번째 밤은 서귀포에서 어둠이 내린 제주의 도로는 차가 없었다. 지리적으로 여기가 섬이어서인지, 여행을 온 지금의 들뜬 마음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이곳의 나는 단지 이방인일 뿐이라는 데서 오는 정신적 가벼움 때문인지, 제주의 밤 도로는 공기도 향기도 솜털 같기만 했다. 아 몰랑 제주 여행기_7_두번째 밤은 서귀포에서 😊 제주도 기념품샵_ 서귀포 제스토리 저녁 먹기 전 관광기념품을 사러 잠깐 들렀다. 친구가 회사와 지인, 가족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서기도 하고 나도 제주도 관련 소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했다. 도착해 보니 2층으로 된 매장에는 웬만한 제주도 관광상품과 기념품, 각종 문구와 소품에서 식품까지 한데 모여 있었다. 여기뿐만 아니라 옆으로도 소품샵이 있어 짧은 거리를 잠깐 오가며 기념상품을 구경하기도 했다. 이.. 2022. 6. 29. 나의 첫 제주 _ 아 몰랑 제주 여행기_6_ 여기만은 꼭 가고 싶다고! -본태박물관 여기서 저기까지, 매표소부터 박물관의 끝으로 이어지는 출구까지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은 같은 이야기로 묶여 있었다. 아 몰랑 제주 여행기_6_ 여기만은 꼭 가고 싶다고! -본태박물관 방주교회를 보고 나서 얼마 걸리지 않아 도착했다. 안도 타다오의 책에서만 보던 노출 콘크리트 건물, 빛을 드라마틱하게 활용하는 그의 솜씨를 실제로 보는 건가? 어릴 적 안도 타다오의 책에서 '빛의 교회'를 보고 매료됐었다. 이렇게 건물로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내다니! 다른 평범한 교회와 같이 건물 안에 조각된 십자가를 걸지 않고 건물 그 자체를 이용해 빛으로 십자가를 만들어 버린 그 생각에 반했었다. 그 모습이 더욱 교회가 갖는 심상에 들어맞아 무릎을 탁 치기까지 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자신의 직업으로 세상에 이름.. 2022. 6. 28. 나의 첫 제주 _ 아 몰랑 제주 여행기_5_새별오름과 우연히 만난 방주교회 일행과 또는 연인과 나란히 앉아 잔잔하게 펼쳐지는 들판의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에 잠시 마음이 울렁였다. 왠지 모를 감동이 있었다. 나의 첫 제주 _ 아 몰랑 제주 여행기_5 그림 같은 광경의 협재해수욕장을 떠나 새별오름으로 향했다. 가는 길을 계속 잘못 들어 내비게이션이 자꾸 다시 안내를 했는데, 나중에 보니 사잇길을 잘 빠져나가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 거였다. ㅜㅜ 도착도 전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 새별오름 멀리서도 이름만큼이나 동그스름한 '오름'이 눈에 들어온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난 길을 따라 자박자박 오르다 보면 시야에 거슬리는 것 하나 없는 파랗고 푸르고 조금은 노란 세상만이 있다. TV나 사진으로만 본 '오름'은 별로 높아 보이지도 않고 그냥 허허벌판 같은데 저기에 오르는 게 별 의미.. 2022. 6.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