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종로산책1 조용히 자박자박 고즈넉한 길 따라 걷고 싶을 때_ 고희동미술관 조용히 자박자박 고즈넉한 길 따라 걷고 싶을 때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춘곡 고희동의 가옥 고희동미술관 알고 간 것은 아니다. 주변에 볼 일이 있어서 왔다가 잠깐 이 동네 길이 걷고 싶었다. 한옥과 낡은 건물이 아직까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아서 날 좋을 때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길이라서 근처에 오면 모르는 길이지만 그냥 어슬렁대다가 돌아가고는 한다. 그날도 그랬다. 그냥 어슬렁어슬렁... 뭐 볼 거 없나 기웃거리다가 골목 안으로 생소한 미술관이 있는 걸 보게 되었다. 닫혀있는 문에 지나칠까 말까 서성이다가 그냥 한번 쓱.. 들어가 보니 작은 정원과 귀여운 연못이 보였다. 뒤로는 일본식으로도 조금은 한옥으로도 보이는 묘한 주택이 보여서 호기심에 화살표를 따라 돌길을 밟았다. 안으로 들어.. 2022. 6. 18. 이전 1 다음 반응형